[한우리와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실] 3월의 추천도서- 초등 1·2학년
[한우리와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실] 3월의 추천도서- 초등 1·2학년
  • 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03.1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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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초등 1학년

▲태양을 꺼버린 소년 - 폴 브라운/ 미세기

마르셀은 아이스크림이 흐물흐물 녹아 뚝뚝 흘러내리는 것이 태양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셀은 태양열 로켓을 만든다. 그리고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서 태양의 스위치를 끈다. 그런데 다음 날 전 세계가 얼어붙는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마르셀은 엄청 큰 숟가락에 커다란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모아 발사하고 다시 태양의 스위치를 켜는데 성공한다. 이제 마르셀은 아이스크림이 녹아도 행복하게 먹는다.

이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은 로켓 만드는 과정과 관련된 낱말을 익힐 수 있고, 등장인물이 상상한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상상을 즐기며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달래네 꽃놀이 - 김세실/ 책읽는곰

삼월 삼짇날, 돌나물 버무리고, 무쇠솥 닦고, 화로와 숯을 챙겨 할머니, 어머니, 고모, 언니, 사촌들과 꽃놀이를 간 달래는 개울가 너럭바위에 도착해 언니들과 예쁜 진달래 꽃잎을 따 모은다. 소쿠리에 연분홍 꽃잎이 가득 차자 달래는 꽃잎을 체에 밭쳐 개울물에 씻다가 물에 빠지지만 어머니가 화롯불에 옷을 말려 주신다. 꽃잎으로 화전을 부치고 돌나물무침, 진달래 화채까지 봄빛 가득한 상을 차린다. 화전을 먹은 뒤, 꽃싸움을 하고 고모의 노래도 듣는다. 저녁이 되자 달래네 식구들이 봄기운을 가득 품고 집으로 돌아온다.

등장인물에게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면서 봄 풍경을 살펴보고, 꽃놀이와 그 의미를 알아본다. 그리고 자신의 봄놀이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다.

◇ 초등 2학년

▲ 꼬리가 생긴 날에는? - 다케시타 후미코/ 천개의바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영우에게 북슬북슬한 다람쥐 꼬리가 생겼다. 깜짝 놀란 영우는 엄마에게 꼬리를 보여 주려 하지만 엄마에겐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고민하던 영우는 결국 별수 없이 꼬리를 달고 학교에 간다. 학교 가는 길에 영우는 신문을 읽고 있는 아저씨와 자전거를 타고 가는 형, 멋쟁이 누나, 개와 함께 산책하는 할아버지에게도 꼬리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영우의 꼬리를 본 민지는 영우에게 꼬리가 생긴 까닭을 알아내려 하고, 영우는 어제 점심시간에 수찬이와 싸운 일이 생각난다. 그리고 영우는 수찬이의 동그란 머리 위에 붙은 토끼 귀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서로의 모습을 보며 배꼽을 잡고 웃던 두 친구가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자 어느새 토끼 귀와 다람쥐 꼬리가 사라진다.

이 책을 읽고 우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친구와 관련된 경험을 떠올리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 씨앗은 어떻게 자랄까? - 한영식/ 다섯수레

강낭콩 씨앗이 어린 농부의 도움으로 화분에 심어졌다. 어린 농부는 마른 강낭콩 씨앗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었고, 둘째 날이 되자 강낭콩에 싹이 조금씩 트기 시작했다. 어린 농부가 적당한 물과 온도를 유지시켜 주며 강낭콩을 돌보자 어느새 강낭콩 씨앗의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 흙을 밀어내고 싹이 위로 솟아올랐다. 본잎이 나오면서 떡잎은 금방 떨어지고, 이어서 잎들이 나오면서 강낭콩 덩굴로 자라기 시작했다. 어린 농부는 강낭콩이 더 잘 자라도록 화분에서 텃밭으로 옮겨 심어 주었다.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만들어 무럭무럭 자란 강낭콩 덩굴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꽃봉오리가 터지자 분홍 빛깔의 예쁜 꽃이 나왔다. 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길쭉한 모양의 꼬투리가 생겼다. 그리고 꼬투리 속에는 장차 강낭콩이 될 씨앗이 들어 있다.

강낭콩의 한 살이를 정리하면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과 식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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