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신학기 학습법? 새 교육과정 과목별 특성부터 살피자
고1, 신학기 학습법? 새 교육과정 과목별 특성부터 살피자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과목 이수… 전 과목, 통합적 사고력 중요해져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3.15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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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개인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의∙융합적인 활동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아울러, 2018년도에 고1이 되는 모든 학생은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이수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시기다. 특히 고교 1학년 과정은 수능의 바탕 지식이 되므로 기본을 탄탄히 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새 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과목별 특성을 고려한 입시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좋은책신사고 중고등콘텐츠본부 윤대권 상무는 "올해 고교 1학년에 2015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각 과목별로 성취 기준 및 학습 목표, 평가 항목에 많은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새 교육과정을 충분히 반영한 학습전략을 세워 고등학교 첫 시작을 체계적으로 시작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국어 - 신문·잡지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글 찾아 읽어야

국어는 비문학, 문학, 화법, 작문, 문법의 여러 영역을 고르게 다루는 과목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중심의 국어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매 학기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정리하는 활동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렇게 바뀐 고등 국어 과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글을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찾아 읽는 독서 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국어의 주요 개념과 고등학교에서 배울 주요 작품을 미리 접하고 개념까지 정리해 내신과 수능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수학 - 단순 문제풀이 보다 본질적인 ‘개념 이해’에 중점

수학은 과목 특성상 학습자 개별 실력 차이가 크다. 고교 1학년 과정을 학습하기 전에 중학교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최종 점검하는 과정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이전 과정과 연계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학교 학습 내용에 대한 복습을 마치고 나서 고교 1학년 내용을 살펴볼 때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갖도록 한다. 고교 과정에서는 수학 공부를 단순 문제풀이 보다 본질적인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둬야 한다.

고등학교 수학 내용이 심화되는 추세인 만큼 개념기본서와 문제기본서를 순서대로 학습하거나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어 -  논리적 관계 파악 중요해지고 읽기·쓰기영역 강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영어에서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통합적 사고력이 중시되고 읽기와 쓰기 영역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내신이 중요해진 만큼 각각의 영역에 대한 알맞은 학습법을 이용해 영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야 할 필요가 있다.

학생 스스로 영어 듣기, 독해, 어휘 등 각 영역별 학습 특성을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통합과학 – 탐구 활동·토론·보고서 작성능력 필요

통합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다루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탐구 활동, 토론, 보고서 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한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때 배운 개념과 용어를 정리하고 필수 탐구 활동을 복습한다.

특히 탐구 활동은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봄으로써 보고서 작성 연습을 해 두면 좋다. 통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념 학습도 중요하다.

통합사회 - 통합적인 시각으로 주제에 접근해야

통합사회는 기존의 사회, 지리, 윤리, 역사 과목이 융합된 과목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이 깊이 반영되어 있다. 사회탐구에 속한 여러 과목이 융합돼 각각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 단원과 관련된 과목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쉽지 않은 난점이 있다.

단원의 내용을 과목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말고, 학습 주제와 관련된 활동이나 읽을거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