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기존의 노후화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총 31억 2000만 원으로 도내 저소득층 159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40곳에 대해 고효율 LED조명을 무상으로 보급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효율 LED조명은 전기요금이 최대 50% 이상 절약되고 수명 시간도 기존의 조명등보다 6-7배 길어 유지관리 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절약 효과는 저소득층 1590가구의 경우 설치전 대비 55%가 줄어든 45만 7546㎾h를 절감하고 복지시설 710곳은 설치전 대비 56%가 줄어든 61만 1526㎾h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덕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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