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대전 동구청장] 한현택 아성 무너뜨릴 자 누구냐
[선택 6·13-대전 동구청장] 한현택 아성 무너뜨릴 자 누구냐
민주당 고영희·남진근·이승복·이희관·황인호 경선 5파전
​​​​​​​한국당 성선제, 바른미래 한현택·안필응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3.1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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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좌에서 우로 고영희 전 금산부군수, 남진근 전 대전시의원, 이승복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희관 전 동구 자치행정국장, 황인호 대전시의원, 성선제(51) 고려대 초빙교수, 한현택(62) 현 동구청장, 안필응(56) 대전시의원.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고공행진과 함께 정당지지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후보군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일 등록이 시작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전 동구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만 3명이 나서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1명만 등록을 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지금까지 예비후보에 등록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는 고영희(65) 전 금산부군수, 남진근(58) 전 대전시의원, 이승복(52)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희관(66) 전 동구 자치행정국장, 황인호(59) 대전시의원 등 5명이나 된다.

이어 자유한국당에서는 성선제(51) 고려대 초빙교수가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며, 바른정당에서는 한현택(62) 현 동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안필응(56) 대전시의원도 곧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포인트는 한현택 현 청장이 과연 3선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한 청장이 지난 8년간 재선을 통해 지역구를 탄탄히 다져놓기는 했지만 당 지지율이 따라주지 못해 불안한 상태다. 정당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후보가 몰리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5명은 경선을 겨냥해 출마선언과 출판기념회, 공약발표회 등을 경쟁적으로 개최하며 인지도 확대 및 주민 표심잡기에 나선 상태다.

또한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장우 의원은 일찌감치 성선제 교수를 영입하고 지역구를 돌며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만만치 않은 선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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