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 영 도 지사 권한대행과 실·국·원·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위기관리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지사 궐위 사태 발생 이후 도의 소통 방식을 살피고 향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특강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은 백진숙 혜전대 겸임교수 겸 한국지역복지정책협의회 수석연구위원이 '충남도청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제안'을 주제로 가졌다.
백 교수는 특강을 통해 "현재 충남도는 외부에서 봤을 때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비상사태를 해결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방적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위기관리 위원회 구성 △위기관리 매뉴얼 검토 및 개선 △위기관리 교육 등을 제안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최근의 사태로 도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실·국별로 현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이 뭘까 고민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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