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8%p↑…대전·충청·세종에선 4.5%p↓
문 대통령 지지율 3.8%p↑…대전·충청·세종에선 4.5%p↓
리얼미터 "외교성과 긍정 여론 영향"
민주 51.8% 한국 18.6% 바른미래 7.0% 정의 4.7% 평화 2.7%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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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해 두 달 만에 7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CBS의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천5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3.8%포인트(p) 오른 69.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p 내린 23.8%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상화폐 대책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일기 직전인 1월 2주차(70.6%)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했다.

리얼미터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러시아·일본 방문, 한미·한일 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85.8%로 8.7%p, 경기·인천에서 72.9%로 5.6%p, 대구·경북에서 54.5%로 5.2%p, 부산·경남·울산에서 65.4%로 3.3%p, 서울에서 70.6%로 1.7%p 올랐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만 하락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지율은 65.8%로 지난주보다 4.5%p 떨어졌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20대(76.7%·7.5%p↑), 50대(67.5%·4.4%p↑), 60대 이상(54.2%·4.0%p↑), 40대(78.6%·3.6%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7%p 오른 51.8%, 자유한국당은 0.6%p 하락한 18.6%, 바른미래당은 1.4%p 떨어진 7.0%, 정의당은 0.5%p 떨어진 4.7%,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7%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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