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충남 금산경찰서가 차량 접촉사고 피해자를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2시 50분쯤 금산군 양전로터리에서 A씨가 운행하는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돌다 상대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경찰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며 CCTV 확인을 요구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이곳에는 CCTV가 없다”며 “사고를 보아하니 A씨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벌점이 부과될 것이니 보험사끼리 처리하는 게 좋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산군청에 찾아가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 주장과 달리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생각할수록 억울한 상황이라 다시 CCTV를 요구했지만, 경찰이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은 분석하지 않고 나 몰라라 했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산군청에 찾아가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 주장과 달리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생각할수록 억울한 상황이라 다시 CCTV를 요구했지만, 경찰이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은 분석하지 않고 나 몰라라 했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CCTV가 설치돼 있음에도 경찰이 왜 확인해보지도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빨리 처리하고 싶어서 대충 처리한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금산경찰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통조사계 조사관은 그곳에 CCTV가 설치된 것을 알지만, 지구대 경찰관은 모를 수도 있다”고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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