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 적합도 양승조, 복기왕, 이인제, 이명수 順
충남지사 후보 적합도 양승조, 복기왕, 이인제, 이명수 順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우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3.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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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란히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9일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현 국회의원이 18.4%,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16.2%로 2.2%P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국회의원은 10.5%, 이명수 국회의원이 5.8%,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은 2.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2.3%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양승조 국회의원이 29.2%,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24.4%로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20.6%로 선두를 지켰고, 이명수 국회의원은 13.4%,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은 7.4%로 뒤를 이었다.

후보별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복기왕 후보가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와 큰 차이를 벌리며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승조 국회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득표 비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8.2%)와 유선전화(RDD, 21.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4.6%(유선전화면접 9.8%, 무선전화면접 17.0%)다. 2018년 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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