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물절약 실천, 물부족 대비하자"
"생활속 물절약 실천, 물부족 대비하자"
충남도, 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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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남궁 영 도지사 권한대행,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등 축하 내빈과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적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2년 UN이 정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 물 문제를 자연 생태계 복원에서 찾자는 취지로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Nature for water)'로 정했다.

이날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세계 물의 날 홍보 영상 상영 및 태안 유류유출 극복영상 상영, 물 재이용 시설의 필요성 및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물 재이용시설의 필요성 및 사례 발표로는 물 부족으로 인한 재난 대응은 물론 미래 생존 수단으로서 물 재이용 시설의 종류, 방법, 절수 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공무원과 민간인 6명이 물 환경보전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물사랑 그림공모전 입상자 9명에 대해서도 대상 2명(도지사표창)과 도교육감상(최우수상 2), 환경보전협회장상(우수상 5)이 시상됐다.

부대 행사로는 물사랑 그림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금강수계 생태복원·태안 유류유출사고 사진 전시회, 푸르미 이동 환경 체험교실 운영, 수돗물 시음회, 물 재이용 시설 전시 등이 열렸다.

남궁 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OECD에서는 2025년 전 세계 52개국 약 30억의 인구가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며 "우리나라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충남도 이미 여러 해에 걸쳐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금강·보령댐 간 도수로 설치, 대청댐·용담댐 급수체계 조정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 및 하수·분뇨 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해수 담수화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물을 아끼는 도민의식 변화와 실천이 가장 효과적인 물 관리 대책"이라며 "물 절약 실천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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