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국회 차원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촉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국회 차원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촉구
당론으로 행정수도 명문화를 결정, 지방분권 국가로의 개헌 방향 환영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3.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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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해찬)이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표와 관련 행정수도 세종시 헌법 명문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지방분권 국가로의 출발을 알리는 개헌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행정수도 조항의 법률위임은 헌법조항 명문화를 기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을 비롯한 지방민과 균형발전, 분권국가를 염원하는 국민은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헌법조항 명문화가 지방분권 국가의 출발이 되기를 기대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당론으로 행정수도 명문화를 결정하였고 이에 대한 어떤 변화도 없는 만큼 대통령의 헌법 발의 내용을 보고 초당적으로 개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하며 행정수도 역시 국회에서 논의하여 헌법조항으로 명문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헌 국민투표는 이미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와 함께 할 것을 공약했다. 스스로의 약속을 부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은 개헌 협상에 적극 임해 주기를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행정수도 세종의 헌법조문 명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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