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앞장'
당진시,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앞장'
시청 전 직원 대상 예방교육 실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03.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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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폭력 예방 교육
4대폭력 예방 교육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최근 성폭력을 고발하는 캠페인 미투(Me too)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가 지난 23일 직장내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그리고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시가 마련한 이번 교육은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당진시청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 1,6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23일과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23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범죄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민수진 강사가 ‘최근 Mee too 사례를 통해 본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또한 민 강사는 성희롱과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의 개념을 설명한 뒤 4대 폭력 발생의 구조적 메카니즘을 짚어보고 4대 폭력이 가진 사회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에도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떠한 형태든 폭력은 우리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당진시 공직자부터 먼저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투 운동이란 2017년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Me 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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