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지진, 풍수해, 가뭄 등 자연재난 대비 저수지의 결함 사항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도내 저수지 674곳 중 24곳을 대상으로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점검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로 점검 대상은 시·군에서 관리하는 도내 674곳의 저수지 중 둑마루 높이 15미터 이상인 천안 대동저수지 등 저수지 24곳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저수지 둑 침하나 유실, 누수, 여수로 균열 및 파손 여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취약 요인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교부세,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해 긴급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안전진단 결과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경우 국비 보조사업인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최석봉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지진이나 풍수해 등의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남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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