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청호 관광자원개발 ‘협업’ 시동
대전시, 대청호 관광자원개발 ‘협업’ 시동
관련부서 현장회의… 사업추진 계획 논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4.0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대청호 관광자원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30일 오후 동구 추동 대청호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개발 관련부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와 동구, 대덕구에서 12개 관련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슬픈연가 촬영지 현장을 둘러봤다.

자연생태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추진계획 보고와 관련부서별 협업분야, 대청호 관광자원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권한대행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련부서의 협업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동 거주 주민대표 4명도 참석해 관광객이 많이 유치돼 지역민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대청호가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규제가 많지만 관련부서에서 지원 가능한 사업내용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협업을 통한 대청호 관광자원개발이 추진된다면 대전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옛 지식경제부 공모에 선정된 대청호 오백리길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충청권 녹색생태관광사업’으로 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1개 구간 247㎞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중 시 구간은 6개 구간 59㎞다. 해마다 대청호에서는 마라톤대회와 금강로하스축제, 국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