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GS1 국제표준 기반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
KAIST, GS1 국제표준 기반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
완주로컬푸드서 시연식 갖고 최초 통합운용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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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 센터장 김대영 교수)이 주도해 개발한 GS1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오픈소스 플랫폼 올리옷(Oliot)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에 적용돼 5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S1 국제표준 기반 올리옷(Oliot) 플랫폼’은 농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물류,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공유할 수 있는 운영 체제로, KAIST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KAIST는 이를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농축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KAIST가 속한 오토아이디랩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기술을 소개한 국제공동연구 컨소시엄이다. 

현재 KAIST를 포함해 미국 MIT대, 영국 캠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공대(ETH Zurich), 중국 푸단대, 일본 게이오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김대영 교수는 “완주로컬푸드를 시작으로 전국의 로컬푸드 조합에 GS1 국제표준시스템인 올리옷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CFD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주관의 GS1 농식품안전시스템과의 연결, 유럽연합(EU)의 IoF2020(Internet of Food & Farm)사업을 통한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의 축산물 이력추적시스템 공동개발, 홍콩 등과도 글로벌 농축산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올리옷의 완주로컬푸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완주로컬푸드 혁신점 현지에서 시연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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