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실] 4월의 추천도서 - 초등 1·2학년
[한우리와 함께하는 독서토론교실] 4월의 추천도서 - 초등 1·2학년
  • 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04.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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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초등 1학년

 흔들흔들 다리에서 - 기무라 유이치 글 / 천개의 바람
거센 비바람에 다리가 망가지고 겨우 하나만 남은 통나무 다리 위에서 토끼는 여우에게 쫓긴다. 움직일 때마다 통나무 다리가 기울어서 토끼와 여우는 꼼짝을 못한 채 통나무 위에서 밤을 지낸다.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던 여우와 토끼는 새벽에 힘을 합쳐 아슬아슬하게 둑 위로 올라온다. 다시 도망치는 토끼에게 여우는 이제는 붙잡히지 말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어린이들은 등장인물들 관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의 가족 -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 상상의 집
엄마, 아빠와 가족사진을 찍으려던 민지는 가족이 뭔지 궁금해진다. 엄마가 한집에 살아도 가족이고, 한집에 살지 않아도 부모와 자녀는 가족이라고 알려 주자 민지는 가족사진을 함께 찍기 위해 엄마와 아빠의 가족들을 찾아 나선다.

엄마의 가족인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이모와 사촌 동생 지우, 군대에 간 외삼촌을 만난 뒤, 증조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도 만난다. 그리고 멀리 있는 큰어머니의 가족도 가족이라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세상은 가족의 가족으로 연결된 커다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친척을 부르는 말을 알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초등 2학년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 유순희 글 / 개암나무
홍빵이는 하루 종일 새로 산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최신형이라 사용할 수 있는 앱도 다양하고 게임도 많기 때문이다. 밥을 먹으면서도, 화장실에 앉아서도, 문제집을 풀 때도, 외식을 하러 갈 때도, 숲속으로 야영을 떠날 때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던 홍빵이를 벌주기 위해 엄마는 스마트폰을 빼앗아 상자 안에 넣는다. 하지만 엄마 몰래 스마트폰을 찾은 홍빵이는 ‘친구 놀이’라는 스마트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몽구’를 따라 스마트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스마트폰 세상 속에서 여러 게임을 체험하던 홍빵이는 점점 게임에 흥미를 잃고, 스마트폰이 없을 때 친구 ‘태호’와 함께 놀던 경험을 떠올린다. 그리고 스마트폰 안에서는 더 이상 새롭고 신나는 일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스마트폰 밖으로 빠져나온다. 현실로 돌아온 홍빵이는 이제 친구들과 축구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이 들어 있는 상자 뚜껑을 닫고 힘차게 밖으로 달려 나간다.
이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보며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알 수 있고,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누나와 남동생 - 임정자 글 / 우리교육부모님이 일하러 간 동안 누나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남동생을 돌본다. 하지만 누나와 남동생은 서로 하고 싶은 놀이가 달라 다툰다. 남동생은 블록을 가지고 놀고 싶지만 누나는 학교놀이를 하자고 하고 장난감 칼 놀이 대신 병원놀이를, 비행기 놀이 대신 공주 놀이를 하게 된 남동생은 이내 울음을 터뜨린다. 그때 갑자기 집이 흔들리더니 바닥에서 검은 물체가 올라와 호랑이로 변한다.

누나와 남동생은 호랑이를 피해 이리저리 숨어 보지만 호랑이는 성큼성큼 다가오고, 남동생이 용기를 내어 칼을 집어 들고 호랑이와 맞선다. 곧이어 누나도 공깃돌을 집어 들어 호랑이에게 던지며 남동생과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친다. 항복을 외친 호랑이가 물러가자 누나와 남동생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나누어 먹는다.
이 책을 통해서 형제자매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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