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지구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4.05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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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접어 든 요즘 기후변화현상이 곳곳에서 갖가지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봄여

름 가을 겨울로 뚜렷한 4계절이었던 온대성 기후가 봄이 오는 가하면 어느 새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됐다 싶으면 차가운 바람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겨울문턱을 넘어 버린다. 4계절 아닌 여름과 겨울로 널뛰기를 한다.

인간이 경제활동 중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가 대기오염을 심화 기온을 상승 기후를 변화시켜 바다 수온을 오르내리게 하여 때론 지역에 따라 가뭄이 또 폭우와 폭설이 내리게 된다.

 그런 가운데 지속적으로 기온이 상승 21세기 말에는 북아메리카 서부에 대가뭄이 발생하고 북극과 남극 해빙 그리고 고산지역의 만년설이 전부 녹아 없어진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오랫동안 해빙에 갇혀 있던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량발생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킬 거라 한다. 뿐만 아니라 햇볕의 70%를 대기권 밖으로 되돌려 보내던 것이 반대로 햇볕의 94%를 흡수하게 될 거라 한다.
그렇게 되면 지구 평균기온이 크게 상승, 2100여 년 쯤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최소 6도에서 최대 12도까지 높아 질 수 있다 는 전문가의 견해다.

최악의 경우는 22도까지 높아질 거라고 하며 기온이 4도에서 6도 정도만 높아져도 해수면이 70m이상 올라갈 수 있다는 영구보고서도 있다. 22도 쯤 올라가면 지구는 불덩이가 돼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될 거라 한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2015년은 지구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되고 2016년 2월엔 지구평년온도가 1951년에서 1980년 평균온도보다 1.35도가 상승했다.

2017년 9월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 푸에르토리코지역에 시속 290Km강풍과 폭우가 내려 재난이 발생하고 텍사스 남부지역으로 상륙한 하비는 4일 째 열대폭풍으로 머물며 760mm비를 뿌려 휴스턴의 버펄로 바우 강으로 물이 유입 휴스턴 주택가가 강물에 잠겼다.

중국에서도 충칭 쓰완 등 서부내륙과 남부지방에서는 폭풍우로 산이 무너져 마을이 매몰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금 지구 곳곳에서 예전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던 폭풍우 허리케인 토네이도 폭염 폭설 한파 해일 화산폭발 지진 등이 일어나고 있다.

20세기 중후반 이후 나타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추세라며 2050년쯤엔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550PPM으로 임계점인 430PPM을 훨씬 초과 지구온도가 4도에서 6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런 현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 지구온난화 저지는 정치지도자들만의 몫이 아니다. 전 인류가 너나없이 화석연료를 비롯한 모든 재화 소비를 최대한 절약해야한다.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인류의 미래가 걸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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