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바른미래당 김용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충남도의 충남 인권조례 대법원 제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인권조례는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마치 충남 인권조례를 반대를 하는 사람은 인권을 무시해 억압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 인권조례 하위에 있는 도민 선언문에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있다"며 "이 내용은 동성애 동성혼 등 성 소수자를 옹호하고 조장할 수 있는 근거이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정한 바"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호소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의 대표기관인 충남도의회를 무시하고 충남 인권조례 폐지를 공포하지 않은 충남도는 도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지금 당장 대법원제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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