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와 대전권 대학들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대학 육성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오덕성 충남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3포 세대 청년들의 일자리문제 해결과 우수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 대책 등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한 대학의 지원과 산·학·연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지역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혁신도시법의 대전소외문제가 지역경제와 대학의 생존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구체적 대응방안으로는 ▲청년희망카드사업 ▲청년 뉴리더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학과의 창업지원 사업 ▲캐나다 워털루 대학 ‘co-op 프로그램 모델’ 반영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프로그램 도입 협업 및 전략화 추진 등 대전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와 지역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를 공동개최할 것”이라며 “지역 주도형 청년 정책사업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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