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지(MBG)그룹-KAIST 연구팀, 5G 기술 세계 표준화 ‘맞손’
엠비지(MBG)그룹-KAIST 연구팀, 5G 기술 세계 표준화 ‘맞손’
5G 주파수 영역대 제한 기술 관련 세계특허 추진 공동 노력기로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4.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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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지그룹 임동표 회장(왼쪽 세 번째)과 KAIST 곽도영 교수, 김명섭 박사 연구팀은 18일 ‘5G 기술투자 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엠비지 제공]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엠비지(MBG, 회장 임동표)그룹과 KAIST 연구팀(곽도영 교수, 김명섭 박사)이 우리나라 5G 기술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엠비지그룹과 KAIST 연구팀은 18일 ‘5G 기술투자 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엠비지그룹과 연구팀은 KAIST에 공동 연구시설을 확보하고 5G 주파수 영역대 제한 기술과 관련 세계특허를 추진한다. 

특히 엠비지 그룹은 ▲해외출원 및 등록비용 ▲제품화에 소요되는 일련의 비용 ▲연구공간사용 비용 ▲기타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먼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 20여 개국에 특허를 추진해 기술 우위로 2020 세계 표준화에 우리 기술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계 표준 선정 시 국익은 물론 세계 통신 시장에서의 국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동표 회장은 “우리나라 5G 기술을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는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시작한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5G 기술이 얼마나 앞서있는지 선보이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엠비지 그룹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도영 교수, 김명섭 박사의 KAIST 연구팀은 현재 유일하게 우리나라 5G 주파수 영역대 제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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