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학생 진로체험 ‘생생한 현장견학’ 호응
태안군, 지역학생 진로체험 ‘생생한 현장견학’ 호응
18일 안면초 학생 37명 군청 견학…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연계 현장체험 확대키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04.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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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군은 안면읍 안면초등학교 4학년 학생 37명이 지난 18일 태안군청을 찾아 본관과 군의회,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둘러보는 군청 견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미래 지역 역군이 될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군청 및 의회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합관제센터의 기능을 알아보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군청 견학에 참석한 주현승 학생(11)은 “군청을 처음 방문했는데 다양한 시설을 구경하면서 태안군이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돼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태안교육지원청과 한서대학교, 한국서부발전(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과 자유학기제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외 중학교에 자유학기제 지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원이중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청에서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5개 직렬별 진로멘토링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틀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청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태안군에 대해 배우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체험 및 공공기관 안내 차원에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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