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도안IC·온천테마파크 만들겠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도안IC·온천테마파크 만들겠다”
유성 도시기반 확대 위한 '3대 광역 협력사업' 발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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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을 통해 유성 재도약의 기초를 쌓겠다.”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유성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3대 광역 협력사업’ 추진을 천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를 통해 “그동안 중앙정치 12년과 지방행정 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대전시, 유성구의 협력을 이끌어 지역발전 자산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우선 도안IC 신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유성IC 주변이 교통혼잡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로 인구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안IC는 호남고속도로 지선과 동서대로가 만나는 유성구 학하동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약 6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유성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복안으로는 ‘가족형 온천테마파크’를 내놨다. 그는 “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사태는 관광산업의 시장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유성구가 공원·공연장·족욕체험장 등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콘셉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해 가족형 온천테마파크를 조성해 가족·친구·연인 중심의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유성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정 예비후보는 “구민들을 위한 휴식·여가 시설로 유성구 하기동에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유성구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민의 63.3%가 여가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 뒤 “국비·시비를 합쳐 하기동 약 5400평 부지를 활용해 가족들을 위한 소규모체육시설과 야외바베큐, 파라솔벤치 등으로 가족쉼터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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