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와 공동 심포지엄
국립생태원,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와 공동 심포지엄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생태학 분야 연구진들 상호 정보교류·발전방향 모색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4.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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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와 ‘제3회 국립생태원-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생태계 간 생태학적 상호작용 연구의 현황과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생태학 분야 연구진들의 상호 정보교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물질순환, 생태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한‧중‧일 발표자 7인과 해당분야에 관심 있는 관계 기관,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신이치 나카노(Shin-ichi Nakano)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장의 환영사와 김정규 국립생태원 생태연구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중‧일 생태계 상호작용 연구에 대한 각국 연구동향과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융합연구실 홍승범 선임연구원, 생태기반연구실 옥기영 선임연구원, 생태평가연구실 윤주덕 선임연구원이 육상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호작용, 하천 유기탄소 이동과 어류 군집변화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는 신이치 나카노(Shin-ichi Nakano) 센터장이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케이수케(Keisuke Koba) 연구원이 생태계 질소순환에 대해 발표하고, 중국 응용생태학 연구센터의 윈팅 팡(Yunting Fang) 연구원은 산림토양 가스와 질소의 손실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생태원과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는 2016년 12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심포지엄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과 일본 교토대에서 각각 개최했다.

강성룡 국립생태원 국제협력팀장은 “올해로 3회에 이른 이번 공동심포지움은 한‧일 양기관의 연구교류를 정례화하고, 중국까지 교류를 확대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으로 동아시아 생태연구의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교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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