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14년째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눈길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14년째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눈길
보건학부 응급구조학과와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의 협조로 심폐소생술·항공안전교육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4.21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학교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1박 2일간 교내 조형관, 천안시안전체험관 등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진행.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교내 조형관, 천안시안전체험관 등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총 20명이며, 행사 참여 재학생들은 105명이다. 참여 장애인들은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재학 중이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는 올해 14년째로, 특수체육교사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신입생을 비롯한 재학생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별히 올해 주제는 ‘안전’으로 정했다. 안전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은 교내에서 보건학부 응급구조학과와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의 협조로 심폐소생술과 항공안전교육을 받았다.

천안시안전체험관에서는 △산불, 산사태 체험 △태풍 체험 △수난 안전 체험 등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체육교육과의 MT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들에게는 가슴 속 길이 남을 추억을, 재학생들에게는 전공에서 배운 지식의 적용을, 전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입생들에게는 선배와 교수들로부터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노하우를 배우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체육교육과 강유석 전공주임교수는 “실제 이론보다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는 재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는 기회”라며 “전공 관련 지식은 물론 재학생들에게 섬김과 리더십을 길러주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황상미 씨(20ㆍ여)는 “이번에 대학에 입학한 다른 친구들은 시끌벅적한 MT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뿌듯한 마음과 성취감을 줄 것 같아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