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냉해 피해 농가 긴급 복구자금 지원
농협 충남본부, 냉해 피해 농가 긴급 복구자금 지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4.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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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충남도내 6개 시·군 432ha(10일 집계 기준)에 대해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긴급 복구자금 65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배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지만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이상저온 현상으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만개한 배꽃이 저온 피해를 입었다.

과수의 경우 냉해로 인해 꽃 암술이 고사하거나 꽃 봉오리가 흑색으로 변하면서 수정률이 크게 떨어지고 어렵게 열매를 맺더라도 발육이 부진하거나 기형이 되기 때문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 냉해로 인해 배 재배 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고 복숭아, 인삼, 감자 등으로까지 피해가 이어졌다.

긴급지원 자금은 지역농협을 통해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영양제 구입 비용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조소행 본부장은 "갑작스런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온 현상으로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가가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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