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초단체장 ‘김정섭·김기호·맹정호·최홍묵·김홍장’ 공천 확정
충남 기초단체장 ‘김정섭·김기호·맹정호·최홍묵·김홍장’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발표… 아산은 ‘오세현·박성순·전성환’ 2차 경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4.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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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보령시장 후보 김기호, 서산시장 후보 맹정호, 계룡시장 후보 최홍묵, 당진시장 후보 김홍장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공주‧보령‧아산‧서산‧계룡‧당진 등 도내 5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확정했다.

충남도당은 앞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권리당원 ARS투표와 일반유권자 안심번호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경선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공주시장 후보에 김정섭, 보령시장 후보는 김기호, 서산시장 후보는 맹정호, 계룡시장 후보는 최홍묵, 당진시장 후보는 김홍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총 6명의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한 아산시장 후보는 상위 1~3순위에 오른 오세현·박성순·전성환 등 3명의 후보자가 다음 주 중으로 2차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천 확정에 대해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는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79.0%, 권리당원투표까지 포함해서는 76.4%를 득표했다”며 “이는 이번에 반드시 시장을 교체하고 공주를 발전시키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김정섭을 선택하지 않은 시민의 뜻까지 헤아려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 6월 13일 시민의 이름으로 꼭 승리해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기호 보령시장 후보도 “여러분의 크신 성원 덕분으로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장 후보로 선정됐다”며 “끝까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시우·최진복 후보에게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낡은 적폐를 청산하는 데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저 김기호는 우리 보령의 젊은 힘을 끌어내고 어르신들의 지혜를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선출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한기남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민주당의 경선은 단순히 민주당의 후보를 뽑는 경선이 아니라 서산을 바꿔야 한다는 민심을 모으고 확인하는 경선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 “맹정호 개인의 성공이 아닌 새로운 서산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명령에 따라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의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함께 후보로 선의의 경쟁을 하신 강익재, 한광희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당진은 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 더 큰 책임감으로 더 행복한 당진을 꼭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도 이날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계룡시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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