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제1회 한국환경생태학술상 수상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제1회 한국환경생태학술상 수상
동아시아식물원네트워크 구축하고 제3세계 식물가치 알리는 공로 인정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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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하는 김용식 원장.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의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이 (사)한국환경생태학회(회장 박종민)가 제정한 제1회 한국환경생태학술상을 김용식 원장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열렸고,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국환경생태학술상은 우리나라 환경생태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은 동아시아식물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3세계의 식물가치와 다양성을 알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사단법인 한국환경생태학회는 김 원장이 한국의 생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혁혁한 성과를 거두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보인 공적이 높이 평가되었다며 학술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원장은 현재 영국의 린네학회 석학회원, 동아시아식물원네트워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종보전위원회 한국식물전문가그룹 위원장,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학술위원장, 국제식물원협회 상임이사, 국제식물원학회지 편집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나 출중한 분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환경생태 발전을 위해 모두의 힘과 의지를 합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시상 소감을 말했다.

천리포수목원측은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김 원장의 바람대로 천리포수목원 직원과 수목원전문가 교육생의 교육목적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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