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제2병원 신축공사, 계룡건설 최종 선정
건양대 제2병원 신축공사, 계룡건설 최종 선정
지역업체 참여비율 높은 평가… 첨단 ICT 기반 4인실 기준 병상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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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1320억 규모의 건양대 제2병원 신축 공사를 지역 중견 건설사 계룡건설이 맡게 됐다.

23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2병원 신축 공개입찰에서 계룡건설이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돼, 23일 오전 병원 대회의실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에는 최원준 원장을 비롯해 배장호 진료부원장, 송병관 행정부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계룡건설에서는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윤길호 부사장, 김택중 전무, 윤만수 상무가 참석했다.

신축 예정인 제2병원은 대지면적 17만2568㎡에 건축면적 9034㎡, 연면적 9만1500㎡로 지상9층, 지하 4층의 432병상 규모로 27개여 월의 공사기간이 예정된다.

제2병원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시설과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제2병원 신축 입찰에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가 입찰에 응했으며. 이 중 계룡건설이 선정된 배경으로 지역 업체 참여비율(65%)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지역업체 참여 평가항목을 중요시 한 것은 건양대병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대전·세종·충청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린 병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새 병원 건립에 임할 것”이라며,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첨단 ICT 기반의 쾌적한 4인실을 기준 병상으로 하는 새로운 차원의 병원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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