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걷고 싶은 대청호반길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전 동구, 걷고 싶은 대청호반길 조성 사업 본격 추진
2차 주민원정대 등 2020년까지 잠재성 살린 명품 둘레길 조성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4.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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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가 대청호반의 전국 명소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작업 등 대청호반길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산과 호수가 어울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반 명품 둘레길 조성을 위해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투어 포인트를 만들고 지역 예술인과 연계한 문화공간 유치, 치유프로그램 개발, 지역 일꾼 육성 등 7개 분야 스토리텔링 사업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대전 시민으로 구성된 2차 주민원정대를 5~9월 운영할 예정이며 호반길 답사를 통해 스토리 구성과 개선점을 찾아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원정대를 통해 발굴된 5개 코스 9개 포인트 관련 스토리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된다. 

또 기존 문화예술인 시민기자 주민 등으로 운영하던 자문위원회를 대전시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손소리복지관 등 기관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디자인단 공모 사업에 지원,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4일 개최된 1차 자문위원회에선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동구는 대청호반길을 많은 시민이 찾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코스로 조성해, 이를 성장 기반 모메템으로 삼아 건강특화도시로 지정받는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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