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CJ그룹 새내기 사원 200여 명이 25일 대전 중구 석교동을 찾아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CJ 신입사원들은 ‘벽화도서관 만들기’란 주제로 석교통 일원 어린이 등하굣길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공원 등 400m 거리 담벼락에 동화 속 이야기 그림을 듬뿍 실었다.
이곳은 오래된 마을 역사를 증명하듯 담벼락마다 칠이 벗겨져 흉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 라푼젤과 어린 왕자 등이 등장하는 동화 나라를 연상케 했다.
동화 속 주인공뿐만 아니라 효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효도령과 효낭자가 부모님께 안부 전화와 안마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환경 개선과 효행실천 교육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보니 발걸음이 한결 가뿐해졌다”고 봉사자들한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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