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는 1일 충북대학교에서 '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시험 시설 인프라 활용 △전문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분야 학술정보 교류 △신약·의료 기술 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동물 의료산업 규모도 성장하게 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연 동위원소연구부 임재청 박사는 “그동안 사람에게만 사용했던 방사성의약품을 동물에게도 활용함으로서 반려동물의 질병을 적시에 진단하고 질병으로부터 치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방사선융합기술 연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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