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지도부 충청지역 총출동
선진당 지도부 충청지역 총출동
이회창 “예산·홍성 문화중심도시로 발전”
  • 총선특별취재본부
  • 승인 2008.04.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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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흑색선전 홍 후보 조사하라” 촉구

자유선진당은 5일에 이어 6일에도 핵심 전략 지역인 충청권에서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주말을 맞아 당지도부들이 지역선구에 총출동해 유세를 벌었으며, 투표 직전까지도 좀체로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충청 표심을 확실이 움직여 원내 교섭 단체 진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6일 오전 지역선거구인 홍성을 찾아 유세를 벌였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홍성장터 유세에서 “자유선진당은 창당 한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선진당은 충청인의 정당이고 충남의 자존심이며, 충남의 명예”라고 호소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정권교체를 했지만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이 경제가 어려워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니 안타갑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당국회의원 당선시켜야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야당의원이 더 많은 지역사업을 따올수 있다”며 “행정중심도시인 홍성·예산에 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후보가 본인을 농업을 모르는 사람이 공격을 하고 있는데 농촌친흥청을 폐지한다고 할 정도로 무식하지는 않다”며 현정부의 농업정책을 비난했다.
도청신도시 건설에 따라 홍성·예산의 구도심 공동화와 관련해 이 총재는 “도청신도심의 행정중심도시로, 홍성·예산은 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도청신도시와 구도심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청신도시와 홍성·예산의 통합도시를 만들겠다”며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홍성군 공약과 관련해 홍성군에 축산물 가공유통센터를 설립과 사료값 보존제시행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홍성을 교육의 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재는 끝으로 “자유선진당이 충남의 자존심이며 충남의 명예”라고 강조하며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면 충청은 국가 권력의 곁불을 쐬술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지원유세에서 정진석 의원은 “홍문표 의원이야 말로 농촌문제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라며 “홍문표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진석 의원은 “홍성에 올때마다 정겨움이 많이 느껴진다”며 “도청이전을 위해 결정적인 역활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홍문표의원 밖에 없다며 홍성의 사위로 여러분께 호소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구 충남도당위원장도 “홍문표 의원은 농촌문제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을 완수하는데 홍 의원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정당을 옮긴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이회창씨는 자신이 만든 정당을 탈당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지역정당을 만드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선진당은 홍문표 의원의 흑색선전과 관련, 5일 박현하 부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이 총재의 간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나 흑색선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홍문표씨는 애당초 국회의원에 대한 자격을 상실했다”며 “허위사실 날조, 비방, 네거티브 등 부패한 선거유세를 무덤속에 묻어야 한다. 따라서 선관위는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홍 씨를 “부패·타락 선거운동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총선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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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前 장관·염홍철 前 시장, 선병렬 후보 지원유세

대전 동구 자양동 우송정보대 4거리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선병렬 후보 선거 연설에 정세균 전 산업자원부장관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후 4시30분쯤 시작된 유세에는 지지자와 주변 상가 상인, 지역주민 등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일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었다.
이날 선병렬 후보는 “대전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는 기호1번 선병렬, 기호2번 박근혜, 기호3번 이회창이 출마했다”면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그려져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선 후보는 “지난 13대, 15대 국회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겨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해서 해 놓은 일이 뭐가 있느냐”면서, “지역주의을 조장해서 표를 달라면서 권력을 갖기 위한 수단으로 망국적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정치꾼들을 우리 손으로 꼭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동구 발전, 대전발전을 위해 선병렬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세균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회의원은 다른 지역 국회의원 298명과 경쟁해서 자기 지역에 예산을 따내는 일을 하는데, 선병렬 의원은 다른 국회의원과 경쟁해서 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대전과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일꾼, 실천력이 있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하는데 선병렬이 딱 그런 사람”라고 선병렬 후보를 동구 유권자들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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