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발전·시민행복’ 4년 구상 나왔다
허태정 ‘대전발전·시민행복’ 4년 구상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15일 10대 핵심공약·97개 세부공약 발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5.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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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5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핵심 10대 공약 및 97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 ▲원도심을 신경제중심지로 조성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 ▲국가 도시정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먼지 먹는 하마 플랜’ 등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가동 ▲보문산 일원 ‘가족 1박2일 관광단지’ 조성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새로 시작 재단’ 설립 ▲공공의료 확충으로 대전시민 의료복지 향상 ▲중·고교 무상교육 확충 ▲시민참여예산 200억 원으로 확대 등이다.

이어 세부 공약은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등 5개 분야별로 15개에서 26개의 구체적 정책과제를 담았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대전을 위한 허태정의 약속은 100여 가지가 준비돼 있으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남은 과제들을 발표하겠다”며 “시장 후보로서 공약한 것들이 여기에 멈추지 않고 시장이 되어서도 시민필요와 지역사회 요구가 이어지면 정책으로 만들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관련해서는 “이미 타당성 재조사 들어가 있고 조만간 결과 발표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2호선 사업 추진해 시민이 혜택을 보는 것으로, 다시 노선과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또다시 10년을 보내자는 무책임한 자세다. 트램의 문제점은 타당성 재조사 통과 후 보완대책을 세워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엔 시민공약 공모 캠페인에 참여한 계층·직능·성별 4명의 대표자가 직접 허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베이비부머세대 대표로 나선 이범예 씨는 “5060세대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력이 지역사회 적극적 활용 바란다”며 은퇴자 참여 및 활동 프로그램을 당부했다.

이어 청년세대 대표 신택연 씨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청년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실패에 대한 안전망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울타리 조성”을 제안했다.

또 벤처기업 대표 곽남영 씨는 “대전은 4차산업 육성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인, 출연연, 시민이 상시 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부탁하는 한편,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층 대표 한정일 씨는 “허 후보가 제시한 취업률 70% 달성 공약을 이행하려면 여성취업문제 해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출산·육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전담기관과 프로그램, 경력인정 시스템을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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