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과 공동으로 8월 14일 서울대에서 ʻ제9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6개 광역단체, 9개 시·군, 8개 구가 급식 식자재 공동구매시 GMO(유전자변형식품) 배제, Non-GMO 식자재 구입 차액지원, 전통장류 공동제조 공급 등의 방법으로 학교급식에서의 Non-GMO 식품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현재 학교에서의 GMO 식품 사용 금지 정책 추진에 대한 찬성 측과 반대 측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KBCH와 서울대는 '학교급식에서 유전자변형식품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정책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주제로 청소년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내달 27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 예선참가자 전원에게는 NICEM에서 주관하는 ‘생명과학 체험학습’에 참여해 생명공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소통 및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창의 ․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