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세계적인 분석과학 개방형 연구기관 될 것"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세계적인 분석과학 개방형 연구기관 될 것"
17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2030 비전' 선포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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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7일 대덕본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KBSI는 이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민행복을 창출하는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 연구원(World-class Open Research Platform)'을 목표로 ‘KBSI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또 이를 위한 4대 발전목표로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대표기관’,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공동연구기관’, ‘국가연구장비산업 선도기관’, ‘국가연구시설장비 총괄 전문기관’을 제시했다.

1988년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해 설립 된 KBSI는 국내 개별 연구자나 대학·기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장비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선도연구장비 10종을 포함 총 600여점 약 2500억 원의 첨단 연구장비 및 공동활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KBSI는 연구장비 중심기관으로서 국내 연구장비 산업 진흥을 위해, 국내최초 초정밀 열영상현미경 개발 등 독자적인 첨단 연구장비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개선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출범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을 통해 연구시설장비에 대한 효율적인 장비활용종합운영(ZEUS, 61,530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연구장비예산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2993억원을 절감하고 유휴저활용이전사업으로 총 691점 장비를 이전하는 등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총괄적인 관리와 투자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KBSI 이광식 원장은 “KBSI는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초연구 플랫폼 역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형 공동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국산 연구장비 산업육성·지원과 분석기술 관련 신산업을 창출 등 국민건강과 국민행복 실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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