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아빠와 함께하는 숲길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우수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교육 참여를 내 가족만이 아닌 사회적 가족으로 확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5학년 자녀와 아빠로 구성된 150가족 300여 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천경석 향토사학자의 '돌담장이 어우러진 아산 설화산 외암리마을 자락길이야기'와 나연옥 서천군 문화관광해설사의 문헌서원 안내 등 총 6회에 걸쳐 지역의 대표 안내자가 충남의 걷기 명소를 안내한다.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아버지의 학교 참여는 아버지라는 전통적인 개념만이 아니라 사회적 부모로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학부모가 교육의 건강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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