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민선 6기 아쉬움 있지만 많은 성과 창출"
남궁 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민선 6기 아쉬움 있지만 많은 성과 창출"
본보 충남도 현안 기획시리즈 보도에 "도민의 올바른 이해 도모 큰 역할"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5.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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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궐위로 현재 도정을 이끌고 있는 남궁 영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18일 충남일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 핵심 현안에 대해 기획 시리즈를 보도한 것과 관련해 "도민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 날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충남일보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충남일보는 충남도 현안과 관련해 7차례에 걸쳐 기획 시리즈(4월 16일- 4월 30일, 3농 혁신 논란, 태안 안면도 개발 무산, 청양 강정리 폐기물 사태, 당진·평택 도계 분쟁, 인권조례 폐지 논란, 내포 신도시 정주여건 미흡, 내포 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연료 문제)를 마련, 충남도정은 물론 여야 충남지사 후보 캠프의 정책 반영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남궁 권한대행은 부임 이후 1년 6개월 여의 임기내 이룬 성과에 대해 "3월(안 전 지사 궐위)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도정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2019년 정부 예산 선제적 대응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예비 타당성 최종 통과 △천안·보령 해외 기업 외자 유치 △내포 신도시 충남도서관 개관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성공적인 개최 △발전 3사(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꼽았다.

남궁 대행은 도정 운영의 역점 사항으로는 "엄중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현안을 챙기면서 도정 전체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현안으로는 △내포 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청정연료 전환 문제를 비롯해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적극적 대응 △2018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한 문제 △도 출연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충청남도 서울학생 기숙사 건립공사 등 5가지를 들었다.

그는 특히 충남도청 및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충남의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내포 신도시의 열병합발전소 고형폐기물 연료 논란에 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은 우리 모두의 기대와 바람"이라며 "충남도는 청정연료 전환을 통해 주민 환경권 보호와 안정적인 열 공급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궁 대행은 차기 지사에 대한 도정 업무 인수인계와 관련해 "도정 전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후임 도지사와 집행부가 한 눈에 도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장 모범적인 인수인계 절차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하면서 도민들에게 "지난 민선 6기 동안 충남도정은 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했고 여러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물론 아쉬움도 있고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도 남아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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