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천안형 청년 뉴딜" 공약 발표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천안형 청년 뉴딜" 공약 발표
640세대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N포세대 위한 청년 정착 해법 등 제시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5.2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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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30 세대들이 취업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삶을 포기 않도록 천안형 청년 뉴딜을 실현하겠다”며 청년 정착 뉴딜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640가구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N포 세대’들이 주거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청년 주거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를 위해 구 후보는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시업으로 200가구를 짓고, 신부동에 노후 공공청사 이전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40가구, 역세권 재생부지에 200가구 등 총 64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의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들인 이른바 에코붐 세대인 2030세대들의 늘어나는 현실과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신혼주택 문제를 반영한 공약이다.

특히 구 후보는 동남구청사 부지를 활용해 600명 수용 규모의 대학생 행복기숙사 300실을 조성해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도 전액 지원도 약속했다. 구 후보는 학자금을 받은 대학생들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가 주변에 대한 문화와 주변 활성화 지원도 약속했다. 구 후보는 천호지와 안서동 대학을 연계하는 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천호지 대학가요제, 11개 대학 연합축제, 문화공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서동 대학로 일대의 △대학로 여건 개선과 주변개발 활성화 △유량로 전체 노선 확장으로 관광과 웰빙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12만개 창출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구 후보는 11개 대학가 주변의 우휴공간을 활용해 창업 카페를 조성하고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내 공실 상가를 활용하는 청년 창업공간(청년큐브) 조성 등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청년 취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하는 천안형 교육지원사업도 펼친다. 구 후보는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취업 지원, 외국어 교육 등 지역 특성화 고교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천안시청소년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청소년들을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과 문화 지원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청소년 다목적복지센터(불당동)를 활용해 청소년재단을 설립하고 복지와 상담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의 청소년 종합지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2030세대들이 일자리와 주택문제 등으로 걱정하지 않고 천안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천안형 청년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며 “청년과 대학생들이 천안에서 생활해도 흡족해 할 수 있는 청년 정책 여건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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