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농업인 생활안정 및 소득안정 공약 발표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농업인 생활안정 및 소득안정 공약 발표
농업인 월급제 도입·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 건립 등 약속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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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농업인들의 생활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하고 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21일 공약했다.

구 후보가 밝힌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과 벼 자체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예정금액의 30-60%를 매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월별로 나눠 선 지급하는 방식의 농업인 복지제도다.

천안시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으로 발생된 대출액에 대한 선 지급 이자 지급과 취급 수수료 등 재정지원을 맡고, 농협에서는 출하약정 체결과 월급지급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본영 후보는 시장에 당선이 되면 즉각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농가소득이 없거나 취약한 시기인 3월부터 9월까지 농업인들에 대한 월급을 지급해 정기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계획적인 소비·지출로 생활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당선이 되면 즉각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구 후보는 안전한 먹거리를 천안과 수도권까지 유통시켜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는 감자와 고구마, 양파, 마늘, 당근 등 뿌리채소를 중심으로 선별 및 저장 처리 시설을 갖추고 천안과 수도권 지역의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구본영 후보의 농민 소득안정 공약이다.

구 후보는 “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는 채소와 뿌리채소 중심의 소득 작목 중심의 농업 경쟁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당선이 되면 천안과 수도권지역의 초중고와 대학, 병원, 기업, 연수원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학교급식 등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로컬푸드 유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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