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덕대 영유아보육과가 수탁 운영하는 세종시 공립 아이누리어린이집은 지난 19일 '제4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온동네 큰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은 원아들에게 풍선 아트 작품을 만들어 주고 페이스페인팅도 해줬다.
특히 원아들이 평소에 레지오에밀리아 활동으로 만든 작품들과 담임교사들의 관련 기록 작업, 재활용 활용 여러 작품들이 어린이집 내·외부 곳곳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은 세계 10대 교육 중의 하나로 선정 된 보육활동 프로그램이며, 대덕대와 아이누리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지난 2015년 이탈리아 현지 연수를 다녀온 후 변혜진 원장은 레지오에밀리아를 활용해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 동네 큰 마당' 을 시작했다.
아이누리어린이집은 지난 4년간의 레지오 활동을 되새기며, 레지오에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 행사에는 레지오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중심이 됐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아이누리어린이집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든 활동들은 무료체험으로 진행됐고 먹거리에만 ‘초록우산 환아돕기’ 목적으로 소정의 금액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조성했다.
변혜진 원장은 “올해 네 번째로 개최한 ‘온동네 큰마당’에 해마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대덕대 영유아보육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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