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는 7000여 명에 달하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박 후보는 21일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공동대표 이계석‧장부환‧조경덕) 회원들과 ‘위기청소년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는 지난해 효과적인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16개 청소년 관련 시설과 단체, 기관 등이 모여 발족했다.
박 후보와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는 이날 정책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 자립‧자활지원 확대 ▲위기청소년 건강권 보장 강화 ▲위기청소년 폭력‧범죄 예방 강화 ▲청소년을 위한 전담지원체계 확립 등의 4대 핵심과제와 위기청소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등 5대 분야 12개 과제의 실행을 약속했다.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 관계자는 “일반 청소년들과 달리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은 범죄, 성매매 등에 노출되거나 심신 미약자가 많고 인터넷게임 중독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이들을 발굴해 자립‧자활을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차원의 보다 강화된 지원체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의 정책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네트워크 제안과 비슷한 내용인 ‘위기청소년 종합대책지원사업’을 이미 공약화했다”며 “당선되면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위기청소년 수를 줄이고 건강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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