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 보건소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만성 간 질환, 알코올 중독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이 어패류를 익혀 먹지 않거나 피부에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1~2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 증상과 함께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치사율이 40~50%에 달할 만큼 위험하다.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횟집 수족관 수에 있는 어패류를 섭취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60℃ 이상의 열로 가열해 조리해야 하며 도마와 칼 등은 소독하거나 따로 비치하고 피부에 상처가 나면 맑은 물에 씻고 즉시 소독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잠잠해지는 11월까지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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