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 균형발전에 소외지역은 없다”
장종태 “서구 균형발전에 소외지역은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4개 권역별 특성화 공약 발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5.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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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23일 ‘행복한 서구’를 위한 흔들림 없는 균형발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민선 6기 균형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둔산권·원도심권·신도심권·기성권 등 4개 권역에 대한 본격적인 특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장 후보는 이날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및 서구지역 시·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권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발표에 앞서 “2014년 서구청장에 당선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서구 균형발전 노력”이라며 “민선 6기 균형발전 토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권역별 특성화를 통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둔산권은 둔산 센트럴파크와 월평·만년 황톳길 조성을 대표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원과 공원을 연결해 도시숲을 확대함으로써 ‘살고 싶은 둔산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샘머리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 간 도로개설, 매천가도교 확장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생활 인프라 강화와 하수관거 정비를 통한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 문예회관 건립을 통해서는 문화예술 향유에 소외가 없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도심권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이미 관저동 구봉지구 교육연수타운은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 지역에 교육·연수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클러스트화 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중증장애아동재활 전문병원을 서구에 유치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기성권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흑성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만들어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장태산은 둘레산길 조성과 산책로 정비를 진행하고, 자체 에너지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자립시범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은 대전 서구는 이제 시민행복을 위한 100년 초석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서구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들과 힘을 합쳐 지역 특성에 맞는 서구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공동 공약발표회를 통해 ‘녹색 복지도시 서구를 위한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을 재차 약속한 뒤 “장 후보와 힘을 합쳐 살기 좋은 대전,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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