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13년 연속 선정
서천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13년 연속 선정
국비 3000만원 확보… 사할린이주동포 문해교실 등 지원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5.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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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교육부 주관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로 13년 연속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쾌거를 달성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경제적, 시대적인 이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영역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확보한 예산을 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초등학력인정문해교실, 사할린이주동포 문해교실을 포함해 함께 선정된 자원봉사센터 늘푸른배움터와 문산마을도서관 어르신 문해교실에 지원한다.

더불어 문해골든벨, 시화전, 문해한마당, 문집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해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참여자들이 실력과 노력, 끼를 펼치고 즐길 수 있는 장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홍지용 평생교육팀장은“어르신들께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는 어려웠던 과거에 여자라서, 혹은 돈을 벌어야 했던 시대적 배경에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글자와 생활에 필요한 셈 등 기초적인 지식을 몰라 느꼈던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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