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 가무악 GOOD-판 공연
서천고, 가무악 GOOD-판 공연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유치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5.23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는 지난 21일 교내에서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 지원을 받아 전통예술단 혼의 가무악 GOOD-판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의 목적은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전통 예술 브랜드 공연 추진과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한 맞춤공연으로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된 행사이다.

또한, 지역 전문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 및 지역의 차세대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와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태평무, 삼도 사물놀이, 한국창작무용, 피리 독주 및 전통연희 판-노리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공연마다 학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창작무용에 출연한 무용수 추현학군은 서천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전통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지역의 인재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해군군악대에서 군복무 중에 있으며, 모교 행사에 참여하여 후배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김 모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이런 전통공연을 접하니 감회가 남다르며 공연을 보는 학생들의 반응도 진지하고 호응도 좋았던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천고 학생들의 감성은 세련된 것 같다"며 "외국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도 우리 것의 흥겨움, 그리고 진지함이 전해졌던 것 같았다”고 관람 소감을 이야기 했다.

또한,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우리의 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사물놀이에서 상쇠의 꽹과리 소리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라면서 공연의 감동을 이야기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