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 고유의 과학자원을 활용한 ‘아티언스 대전’의 참여 작가 선정을 마치고 본격 사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아티언스’는 예술가와 과학자가 만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색다른 작품을 구현해내는 프로젝트다.
대전문화재단의 대표적인 기획 프로젝트인 이번 ‘2018 아티언스 대전 참여 작가 공모’는 4차 산업 혁명으로 펼쳐질 다양한 변화와 변화의 시작이 가져오는 ‘전환점’을 주제로, 협업기관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다만 협업 창작활동은 진행하되 레지던시 입주를 희망하지 않는 협업 운영, 그리고 기존 아티언스 대전 참여 작가 대상의 터닝프로젝트 등 3개 방향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이번 심의는 총 17명의 지원자 중 최종 8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심의위원장 이선영 평론가를 비롯한 총 5명의 심의위원은 “융복합의 이상적인 예는 각각의 분야를 개별적으로 맞붙이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할 것이며, 새로운 작품을 하되 연구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막연하게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넘어 기술이 절박하게 요구되는 작업에 주목하여 작품의 완결도가 있으면서 새로운 실험에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과학자와 예술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창작물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열리는 ‘아티언스 주간’에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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