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6월의 추천도서 - 초등 1·2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6월의 추천도서 - 초등 1·2학년
  • 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06.0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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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초등 1학년

▲ 꼬마 임금님의 전쟁놀이- 미헬 스트라이히 글·그림 / 정회성 옮김 / 풀빛

작은 나라의 왕이라는 사실이 늘 불만인 꼬마 임금님이 영토를 넓히기 위해 옆 나라 키다리 임금님의 나라와 전쟁을 시작한다. 온 나라의 남자들을 다 불러모아 그들에게 무기를 들려주고 전쟁터로 내몬다. 그러나 군사들은 임금님 혼자만의 뜻으로 전쟁을 치를 수는 없다면서 각자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간다. 전쟁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끼빅끼빅 악당과 자동차 대작전- 임정자 글/ 정현지 그림/ 문학동네

무돌이는 멍멍 군에게 예방 주사를 맞히기 위해 엄마차를 타고 길을 나선다. 물론 영혼의 친구인 음머씨와 함께 말이다. 그런데 바이러스 악당들이 차를 몰고 온갖 위험한 행동을 하며 멍멍 군을 쫓아온다.

그래도 무돌이와 음머 씨는 안전 규정을 지키는 가운데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멍멍 성에 무사히 도착한다. 무돌이는 예방 주사를 잘 맞힌 뒤에 집으로 돌아온다.

 

◇초등 2학년

▲ 마법의 케이크- 디디에 레비 글/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홍경기 옮김/ 비룡소

약혼자 파올로를 전쟁터로 보내고 슬픔에 잠긴 모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케이크 요리법을 찾아내기 위해 하루 종일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궁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나는 드디어 전쟁을 멈추게 하는 케이크 요리법을 찾아내고, 케이크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적군의 지역이 있는 국경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적국의 아이들을 만난 모나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마법의 케이크를 만든다. 우여곡절 끝에 케이크를 만드는 데 성공한 모나와 아이들은 수레에 케이크를 싣고 전쟁터로 향하고, 케이크 냄새를 맡은 병사들은 최면에 걸린 듯 마법의 케이크에 다가가 맛을 보게 된다. 케이크를 모두 먹어 치운 병사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며 무기를 땅에 내려놓고 가족들을 끌어안는다. 그렇게 전쟁이 끝난 뒤 모나와 파올로는 모나가 데려온 아이들과 한 식구가 된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은 평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있을까?- 마거릿 맥나마라 글/ G.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이혜선 옮김/ 봄나무

찰리는 반에서 가장 키가 작다. 찰리는 학교를 좋아하지만, 키 순서대로 줄 서는 것은 싫어한다. 어느 날 티핀 선생님이 크기가 다른 호박 세 개를 학교에 가져온다. 아이들은 큰 호박, 중간 호박, 작은 호박에 씨가 몇 개 들어 있을지 궁금해 하지만, 의기소침해져 있던 찰리만이 다른 아이들 생각이 다 맞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호박 속을 파고 그 안에 든 씨를 세어 보았을 때, 찰리와 아이들은 겉모습은 작아도 안에 많은 것이 들어 있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찰리네 반에서 아이들이 키 순서대로 줄을 서는 장면을 통해 번호를 매기는 것을 알려 준다. 호박 속을 파내어 그 속에 든 씨를 둘, 다섯, 열 개씩 묶어 세어 보며 배수의 개념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또 씨를 헤아려 보는 동안 홀수와 짝수, 더하기와 곱하기, 더 많거나 적다는 수의 비교 개념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재미있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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