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택시업계 종사자 복지 강화’ 3대 공약 제시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택시업계 종사자 복지 강화’ 3대 공약 제시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6.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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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오시덕 자유한국당 공주시장 후보는 4일 관내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처우개선을 위한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이미 시장 재임 시 택시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들을 중점 현안으로 삼아 연구·개발하고 구체화했다”며 “현재 택시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은 우리 공주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순위 정책으로 ‘인근 세종시 등 영업구역 확대 추진’을 꼽은 뒤 “공주, 대전, 청주 등이 반복적으로 세종시와 영업구역을 놓고 그동안 갈등을 빚고 있지만 이 문제는 민선 6기 지속적으로 세종시와의 협의를 진행된 사안으로 택시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2순위 정책으로는 ‘택시 전액관리제의 전격 도입’을 약속했다. 이와관련 그는 “전액관리제란 사납금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제도로서 사납금 대신에 일정 금액을 회사에 납입하고 월급제로 운영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며 “전액 관리제 전격 도입을 위해 사측과 노조의 협상을 중개하고, 부족분을 시에서 보조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업장의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순위 정책은 ‘택시영업 지원’으로 3가지 세부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일반택시 장기무사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사업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시의 사례처럼 융자를 중개하고 이자의 일부를 시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콜택시 사무실 운영비 지원사업이다. 택시업 종사자들에게 콜택시 사무실 운영비도 적지 않은 부담이라 판단하고, 이에 일정 부분을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는 카드 수수료 지원이다. 현재 카드 수수료의 30%를 충청남도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여기에 30%를 더 공주시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오 후보는 “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 4년 전에 했던 약속도 96%를 지켰다. 이번 약속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한 뒤 “시민을 위한 정책을 통해 공주시 발전에 다시 한 번 몸 바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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