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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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득과 실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6.07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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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 된 산업혁명 당시만 해도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는 280피피엠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7년도에는 384피피엠으로 상승 임계점인 450피피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증가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자 2007년과 2008년 여름 북극 해빙이 점차 녹고 북서항로나 북극해 항로 또는 북극점 위를 통과하는 항로가 개설 그 항로로 교역할 수 있는 기대를 하게 됐다.

바다를 이용해 아시아에서 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남단이나 남아메리카 남단을 통과하던 것을 파나마운하와 스에즈운하가 열린 뒤부터는 두 운하를 이용했다. 두 운하 이용만으로는 거리 단축이나 운송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지 못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녹아 북극항로가 열리게 되면 거리가 크게 단축된다. 거리가 단축되어 이동시간과 운송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다년생 빙하가 녹음으로써 영구동토에 매장되어 있는 다량의 석유와 가스 등 각종 광물자원이 개발되어 머지않아 한계에 이를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거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또 새로운 농토와 어장개발로 부족한 식량자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에게 마지막 주어진 축복이라고도 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권 국가인 러시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그리고 알라스카를 영토로 하고 있는 미국 등은 새로운 자원을 얻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반면 온실가스에 의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는 아열대기후지대를 열대로 온대지역이 아열대로 한대가 온대기후지대로 바뀐다. 해류 또한 수온이 상승 한류가 난류로 바뀌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후를 급격히 변화시켜 때 아닌 폭설 폭우 폭풍 혹한 한파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 기후변화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구온난화는 특정지역과 특정기간동안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하는 반면 또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진전 심각한 사태로 이어진다. 특히 인구집중지대인 중위도지역이 열대지역으로 또 사막화로 변해 그곳 인구가 북으로 이동 국가 간 분쟁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는 득과 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실은 중위도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반면 득은 북극해 등 일부지역에 한정될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사람 또한 많지 않다.

지구온난화는 또 인구이동을 야기, 국가 간 전쟁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지구온난화는 억제되어야한다.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위해서는 온실가스배출을 줄여야 한다. 자동차운행을 줄이고 전기를 아끼며 공산품 등 소비를 줄이고 화석연료 소비를 대폭 감소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인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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