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살림꾼 내손으로" 대전지역 투표소 유권자 발길 잇따라
"지역 살림꾼 내손으로" 대전지역 투표소 유권자 발길 잇따라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6.1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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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권자들이 대전시 서구 월평3동 제2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6.13 지방선거 선택의 날이 밝자 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대전지역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13일 오전 일찍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대부분은 출근 또는 나들이를 앞두고 있었으며, 아직 적임자를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이 따르는지 계속해서 선거 공고물을 살펴보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대전시 서구 정림동 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5투표소를 찾은 김 씨(60)는 “오늘 바쁜 일이 있어 이른 아침에 투표소를 찾았다”며 “저의 소중한 한 표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 강 씨(24)도 “저의 소중한 한 표로 시민을 최우선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아침 일찍 나서 투표를 한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전 서구 정림동 제5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특히 투표소를 배경으로 투표 인증사진을 남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월평3동 제2투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은 최 씨(26·여)는 “SNS에 사진을 올려 친구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생각”이라며 “오늘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투표소는 총 360곳으로 유권자 수는 121만 9513명이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12.6% 기록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뒤 투표함 수거와 함께 개표작업에 들어간 후 오후 10시 30분쯤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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