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43.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오후 1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중 현재 1864만4764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38.8%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다.
선관위는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5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51.4%), 제주(50.5%), 경북(49.5%), 강원 (49.1%), 경남(48.8%), 세종 (45.6%), 울산(44.9%), 충북(44.8%), 충남(43.8%)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지역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121만 9513명 중 51만 8521명이 투표에 참여해 42.5%로 집계됐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인천으로, 39.0%(95만1942명)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투표율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68.4%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 11.49%, 전체 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